2024 최저시급이 올해 9620원에서 240원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인상률은 2.5%로, 2021년 1.5% 인상을 제외하고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결국 올해도 노동계의 바람과 달리 최저임금 1만원을 넘지 못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셨을텐데요, 오늘은 제가 많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저임금의 추이와 우리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그럼 아래를 자세히 봐 주시기 바랍니다.
2024 최저시급 9860원
19일 오전 6시 경,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뤄진 15차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시급이 986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최저임금 9860원은 노동부 장관의 확인을 거쳐 고시된 뒤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확정 고시됩니다.
2024 최저시급 논의
이전 포스팅에서 경영계 측과 노동계 측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저시급 심의가 법정 심의 기한을 넘겼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 당시 노동계는 12000원을, 경영계는 9700원을 각각 제시해 2300원의 격차가 있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지난 5월2일 1차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오늘(19일)까지 15차에 걸쳐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전날인 18일 오후 3시 14차 회의를 열었다가 15시간이 넘게 논의를 하다, 중간에 자정을 넘기며 15차 회의로 차수를 변경했죠. 노동계가 12210원을, 사용자 쪽이 9620원 동결안을 최초 제시안으로 낸 이후 노사는 10차례에 걸쳐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결국 노동계 안(시급 1만원), 사용자 안(9860원)을 표결에 부쳤고, 재적위원 26명(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표결에 나서 사용자위원 안이 17표, 노동자위원 안이 8표, 기권이 1표가 나와 사용자위원이 제시한 9860원이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논의는 결론을 내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2016년 기록한 108일이 가장 길었었는데, 이번에 이틀을 경신해 110일을 기록하게 됐다고 합니다.
최저시급 인상률
최저시급은 최근 8년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2021년 코로나 시기의 전년 대비 인상률 1.5%에 이어 2024 최저시급 9860원의 인상률은 2.5%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라고 합니다.
2024 적용 최저임금
2024 적용 최저임금
| 시급 | 9,860원(전년대비 240원 인상) |
| 일급 | 78,880원(일 8시간 기준) |
| 월급 | 2,060,740원(주 40시간, 유급주휴 8시간 포함) |
실질 임금의 감소
2024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위 소비자 물가지수는 네이버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신데요, 작년 동월에 비해 2.7%가 증가하였으나, 임금 인상은 2.5%에 그치니 사실상 실질적인 임금은 감소하는 꼴입니다.
또한,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아시아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으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2%포인트(p) 낮은 1.3%로 제시했습니다. 그에 더해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3.5%로 0.3%p 올렸으니 실질적인 임금의 감소는 확실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ADB,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5%→1.3% 하향… 물가 상승률은 상향(기사보기)
2024 최저시급 한 눈에 보기
- 2024 최저시급 9860원으로 결정됨.
-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따져보았을 때, 실질 임금의 감소로 파악됨.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레이디4U적금 가입대상, 절차, 금리 총정리 (ver.최신 업데이트 반영)
✅증상도 없는데 간수치가 높다?! 4가지 원인과 해결책